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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면

진작에 봤더라면...

오래간만에 만난 참 좋은 영화...

장면 장면...나의 마음을 파고드는 느낌들이 내내 눈물을 흘리게 했다...

마치 인생의 낙오자가 된 듯한...

자신이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꿈이...

더 이상 자신에게 희망으로 다가오지 않던 순간들...그때의 좌절감...

아마 세상을 살다보면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적어도 한번쯤은...

아님 거의 매 순간 순간 그런 느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희망을 얘기하기 보다는...

소리없이 내려 수북히 쌓이는 눈처럼...

그렇게 조금씩...사랑과 희망을 보여주고 들려주었다...

마치 이젠 모든게 끝나...새로운 사랑이 보이려다가...

다시 옛사랑과 연결되는 이야기는 참 보기 좋았다...
(수화기 넘어...들려오는 차분한 목소리...그리고 목소리에 어울리는 모습...김호정이라는 배우...느낌이 참 좋다...)

그리고 불쌍한 아이 전문 아역 배우 이재응(=선생김봉두, 효자동이발사...) 그 아이의 선한 미소와 눈망울도 좋았고...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부터 영화를 보는 동안 자주 사촌 큰형이 떠올랐다...

큰형도 트럼펫 연주자다...이제는 결혼해서...바쁘게 살고 있지만...

최민식의 모습을 보면서...큰형이 자꾸 생각났다...



그리고 또한 최민식을 통해 지금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지금 무얼 쫓고 있는 건지...과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최민식이 어머니 윤여정에게 전화를 걸어...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말을 할때...

참 마음이 아팠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찾아온 봄날...

벚꽃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 벤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고...

누워서 봄 볕을 쬐는 최민식처럼...

그런 편안한 내 모습을 꿈꿔본다...






2005/01/04
최고...

감동이였어...||10||

(2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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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7
트럼펫 배워라...아님 그 어떤 다른 악기라도...우리 피아노 학원 같이 다닐까...?^^||0||
(13: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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