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청춘이던가...
이 책에서의 청춘의 주인공들은 한참 꿈을 먹고 사는 중, 고등학생들...
그리고 더욱 힘들어졌다는 대학생들....
또 졸업과 취업을 앞둔 사회 초년병들이 해당이 되지만...
직장 생활 7년차...여전히 부족하고...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갈구하고....
그런 생활들 속에서 때론 아픔과 갈등....고민도 있으니...
나 역시 아픈 청춘이 아닐까란 생각에 선택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속의 그들과 꼭 같은 20대는 아니지만...이 책을 읽으면서...그때 그 시절의 내 고민들과...
그 고민들 속에서 성장해 온 현재의 내 모습들을 돌이켜보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나도 그런 고민을 하던 때가 있었고, 나름의 판단과 선택으로 지금의 이 모습으로 살고 있는데....
과연 현재의 내모습은 내가 스무살 시절 그려왔던 그 모습인지를 비교하는 재미...
그리고 앞으로의 10년 후를 또 다시 그려보는 재미...
어느새 시간의 흐름에 맡겨 지내다보니...지금 이 자리에 서 있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나...
아픈 청춘이든...행복한 청춘이든...
한번쯤 읽어본다면...
그리고 꼭 그 시절의 청춘들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마음만은 청춘'이란 말이 있듯이...
세대 구분없이 누구나 읽어본다면 그 위치에 맞는 느낌들로 다가올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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