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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2006)


새해 첫날부터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될 줄이야...

보고 싶었지만...항상 이런 영화들은 같은 이유로 극장에선 보지 못하고...

오랜만에 찾아온 달콤한 연휴 속에서...어두운 방에서...혼자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다...

내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병헌 형님의 여전한 모습과...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 수애의 모습...

격동의 70 ~ 80 년대...독재라는 것...빨갱이...간첩이라는 것...좌익...우익이라는 것이...많이 옅어지고 난 뒤에 태어나 자라온 세대이지만...

이 영화를 보기 직전...우연히 그 시대를 살아온 선배님이 동아리 회지에 쓰신 글을 읽고...어렴풋이 그 시절 대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린 후 이 영화를 봐서 일까...

다른 때보다 더욱 애틋하게 그 시절이 느껴졌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온전히 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여 영화를 보다보니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지금 이글을 쓰면서 '그해여름'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관련 이미지와 포스터 등을 다운 받고...영화에 나왔었던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는 지금...

아직 그 감동과 아픔에 내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이 감정이 잊혀지기 전에... 사라지기 전에... 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급하게 몇자 적어본다...

시대의 고통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이 너무나 가슴 깊이 다가왔다...

평생 서로를 잊지 못하고...기다리고...찾아다니고...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이 참 내 마음을 아프게했다...

참 좋은 느낌의 영화...

하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영화...

단순한 사랑영화가 아닌...우리 시대의 아픔과...그 아픔과 고통속의 사랑이 잘 묘사된 영화인 것 같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보기엔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의 흥행이 잘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아쉽게도 일찍 극장에서 내린 건 아닌지...물론 그 덕분에 내가 빨리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말이다...

영화속에 나오는 그 편백나무...편백나무 잎의 향기를 나도 맡아보고 싶다...

사랑을 부른다는 그 향기를...



지금도 떠올려 추억해보면 그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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