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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2007)


야구를 좋아하는 나에게...선택된 영화...

나름 예고편을 통해서 대충 이 영화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 예상을 깨고...이 영화는 마케팅을 잘 한 것인지...못 한것인지...

전혀 다른 영화였다....

이젠 영화에서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가 형성되고 있는 배우 임창정...

그의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런 코믹연기가 이 영화에서도 빛이 났다...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사건은 단순히 영화를 끌어가고 시작하기 위한 하나의 에피소드이고...큰 흐름과 줄기는 '화려한 휴가'의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시대의 학생운동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해 광주는 이렇게 또 다시 다른 영화 속에서 우리 앞에 나타났다...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거는 임창정을 모질게 때려서 끌고가는 형사들과...임창정에게 발길질을 하던 야구선배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시대...우리는 그렇게 웃음 속에서도 무언가 가슴을 아프게하는 큰 슬픔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코미디 영화인줄 알고 본다면 많이 실망했을 영화...

그래서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건지도 모르겠다...그걸 원했던 관객에게는 실망감만을 주었을 테니까 말이다...

나 역시 재미를 기대했지만...예상치 못한 감동과 슬픔에 당황하게 만들었던 영화...

그러나 그로 인해 더 좋아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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