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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도시 (Open City, 2007)


최고의 기대작이라 꼽히던 작품...

이미 검증된 연기력의 김명민과...섹시하게 변신한 손예진의 모습...

이 둘의 조합만으로도 어느정도 흥행이 예상되었으나...그 예상이 여지없이 빗나간 영화...

관객들의 입소문과 좋은 평을 얻지는 못했지만...

난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멋진 김명민...섹쉬한 손예진도 좋지만...

김명민의 어머니 역할을 한 김해숙이라는 배우를 다시금 보게 되었다...

(비슷한 연령대의 중년 여배우들이 보톡스나 인위적인 수술을 통해서 여전히 예뻐지려고 하고. 얼굴에 주름하나 없는데...이 배우는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전혀 그런 모습없이 우리네 주변의 어머니들의 모습을 하고 나와서 평소에도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TV드라마를 통해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스크린을 통해서 만나본 그녀의 모습은 두배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소매치기라는 약간의 비열하고 조잡한 느낌의 범죄 이면의 잔인함과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영화속에 나오는 김해숙이란 배우를 통해서 모성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어머니를 향한 내 모습을 자꾸만 살펴보게 하였으며,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영화였다.

잔혹함 때문일까...난 참 재미있게 봤는데...

왜 이 영화를 관객들이 외면했는지...

아님 내가 모성애 빠지는 바람에 다른 부분들을 보지 못한 것인지...

아무튼 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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