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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한번 만난적이 있어서 그런지...

장면 장면 꽤 익숙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영화를 처음부터 보니 장면 장면에 담긴 깊은 뜻을 알게 되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족하면 언제나 사랑이 떠오르고...웃음이 나고...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속의 가족은 가끔 그러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 가족들의 모습을 정말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였는지...

성공학...처세술을 강의하지만...정작 자신은 그 성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아빠...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평범하지만...강한 어머니의 모습...그러나 자신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몰래 담배로 해소하는 엄마.

인생을 즐기며 살라고 말하면서...때론 가볍게 보이기도 하지만...진정 가족을 사랑하고 정작 도움이 필요할때 인생의 깊이를 보여주는 할아버지...

동성애자 이자 자살 시도자...하지만 고통과 인생에 대해 역시나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삼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침묵선언을 한...한참 성장통을 겪고있는 오빠...

그리고 미인대회에 우승을 꿈꾸는 꼬마숙녀...

이런 가족들이 막내의 미인대회 참가를 위해 여정을 떠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었다...

하나씩 아픔과 고민을 가지고 가는 가족들에게 하늘은 더 큰 고통과 아픔을 내려주지만 그들은 이제 혼자가 아닌 가족간의 사랑의 힘으로 그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이야기...

올리브도 장기자랑 코너에서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성인 댄스를 추고 있긴 하지만...그런 올리브를 보면서 경멸을 보내는 다른 참가자들...

하지만 그들 역시 아이들에게 어른의 역할을 강요하고 흉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 것이며,

책이나 이론보다 현실은 더욱 가혹하고...냉정하다는 것...등등...자세히 살펴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깊은 의미들도 많이 담겨 있었다...

그래서 모두가 이 영화에 열광하는 것이 아닐런지....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영화가 끝이 날때까지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영화...



p.s.
한가지 흠이라면...이 영화의 제목이 미스 리틀 선샤인 인지...리틀 미스 선샤인인지...무지 혼란스럽다는 것...

난 당췌 무식해서 어떤 것이 맞는 영어식 표현인지 모르겠다... ㅡㅡ;;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길....



2007/03/18
:)


+
원제는 little miss sunshine 인데, 우리나라 배급사에서 아동영화로 오인 될 노파심에 바꾼것이라고- 푸른밤 이동진 기자님의 말씀.
http://www.imbc.com/broad/radio/fm4u/bluenight/aod/index.html

(23:46:44)
 -


2007/03/20
오호~ 혜진양 감솨~ :)
(22: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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