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622_01.jpg (4.2 KB)   Download : 77

외출 (April Snow, 2005)


몇번을 보려고 시도하다가 보지 못한 영화...

한번은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파일이 중간 부분이 생략된 작품이어서 보지 못하고...

한번은 보다가 그만 잠이 들어서 보지 못하고...

영화 '가을로'를 보고나니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이 났고...

이번엔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이 영화 촬영 장소의 주무대가 강원도 삼척...

이 영화 촬영 당시부터 개봉이후...삼척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꼭 한번 방문하겠노라고...이 영화의 촬영 장소들을 가보겠노라고...했던게 엊그제 같은데...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참 아름답고 깔끔하게 다룬 영화라고 해야 할까?

머리채를 잡고 흔들거나...서로에게 심한 욕을 하거나...당장 이혼을 하거나...

뭐...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지극히 평범한 방법들 보다는...영화 속 주인공들은 너무나 담담하게...조용하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겉으로 표현하지 않고...속으로 묻고...담아두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정작 자신들도 똑같이 불륜을 저질러서일까? 그래서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일까?

아내가 깨어난 뒤...아무것도 묻지 않고...오히려 아내의 궁금한 거 없냐는 물음에...

"전에는 궁금했는데 이제는 궁금하지 않다"는 말을 하는 인수...

그 부분에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죽었다는 말을 하고...자리를 비우는 인수...

그러자 병실안에서 들리는 아내의 흐느껴 우는 소리...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방금전까지 남편에게 모든게 고맙다 말하던 사람이...

그들의 한없이 넒은 마음과 이해심(?)이 난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다...

자신들도 역시 똑같은 잘못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일까?

실제로 저런 상황이 벌어진다면...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을까?

참 묘한 분위기의 영화...뭐라고 말할 수 없는 영화...


그러나 허진호 감독님의 스타일은 역시나 빛이 났다...

차분하게...사랑을 얘기하는...그래서 더욱 애절하게 느껴지는...

그래서 더 사랑스런 감독님의 작품들...



156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1]

 
749
155

 천하장사 마돈나 (Like A Virgin, 2006) [1]

 
716
154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2006) [1]

 
718
153

 그놈 목소리 (2007) [1]

 
662
152

 가을로 (2006) [1]

 
679

 외출 (April Snow, 2005)

 
662
150

 1번가의 기적 (2007)

 
773
149

 그해 여름 (2006)

 
699
148

 007 제21탄 -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

 
740
147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1]

 
722
146

 록키 발보아 (Rocky Balboa, 2006)

 
654
145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623
144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2]

 
665
143

 나의 결혼 원정기 (Wedding Campaign, 2005) [1]

 
685
142

 메종 드 히미코 (メゾン·ド·ヒミコ: Mezon Do Himiko, 2005) [1]

 
655
141

 300 (2006)

 
709
140

 우아한 세계 (2007)

 
655
139

 미녀는 괴로워 (2006)

 
641
138

 더블 타겟 (Shooter, 2007)

 
669
137

 스파이더맨 3 (Spider-Man 3, 2007) [1]

 
667
  [1][2][3] 4 [5][6][7][8][9][10]..[11]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Puresunn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