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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일기


남극일기 - 임필성 감독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오래간만에 남자랑 둘이 본 영화...ㅡㅡ;

송강호, 유지태의 화려한 출연진과 그들의 연기도...

결국은 어쩔 수 없었다...

보여지는 것은 하얀 눈과...파아란 하늘...손으로 꼽을 수 있는 등장인물들 뿐...

한마디로 지루하다...

처음엔 신기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하얀 설원과 파란 하늘...

그리고 송강호와 유지태의 얼굴도 두시간 동안 보면...지루해진다는 사실...

한가지 느낀 점은...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고립성...극한의 상황...

그런 것들이 불러일으키는 공포감이었다...

알 포인트라는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그것과 비슷한 영화라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나고...

내가 알고 있는 알 포인트라는 영화에 대한 정보와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90억원의 제작비...훌륭한 배우...하지만...영화는 그에 걸맞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더 많은 걸 보여주고 재미도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아쉬움이 크다...)

힘겨운 촬영이었을 것 같은 영화 속 장면들을 보면서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영화를 보고 마치 같이 남극을 탐험한 것 같은 피로감과 그들의 공포감을 같이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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